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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 한 번쯤 속쓰림을 경험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과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여러 약물, 스트레스, 술이나 담배 등 현대인들의 좋지 못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속쓰림이 자주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수면 자세만으로도 속쓰림 예방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속쓰림 예방에 좋은 숙면 자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속쓰림 발생 원인
먼저 속쓰림 발생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음식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역류성 식도염은 특히 식후 속쓰림과 소화불량의 원인이 되는 주요 질환 중 하나입니다.
• 위염
위염은 위장 점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인데요. 위염은 속쓰림, 구토, 복통의 원인이 되고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트림, 식욕부진, 열감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위궤양
위궤양은 염증이나 괴사에 의해 위장 점막이 손상되어 움푹 파인 상태를 말하는데요. 위궤양이 생기면 공복 시 속쓰림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배가 찢어지는 듯한 통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커피
커피에 의한 속쓰림은 많은 사람들이 흔히 겪는데요. 카페인이 속쓰림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빈속 속쓰림의 원인이 되는데요.
아침에는 각성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커피의 카페인까지 섭취하면 과도한 각성 작용이 발생하면서 속쓰림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임신
임신 속쓰림 원인은 주로 호르몬 변화와 식도 괄약근 약화로 인한 역류증 때문입니다. 식도 괄약근이 약해지면 위액이 넘어오는 것을 막지 못하는데요. 그로 인해 속쓰림과 가슴쓰림 및 목에서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기능성 소화불량
속쓰림 원인 중 하나에는 기능성 소화불량도 있습니다. 이는 특별한 원인 없이 복부팽만, 복통, 위산역류, 속쓰림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인데요.
특히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등 속쓰림 원인 질환과 비교했을 때, 새벽에 잠이 깰 무렵에 속쓰림이 생겼다가 일어나서, 움직이거나 물을 마시면 곧 가라앉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약물
흔히 아스피린과 같은 소염진통제를 복용해도 속쓰림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테트라사이클린 포타슘 정제 등의 약물은 궤양을 유발하여 속쓰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속쓰림 예방에 좋은 수면자세
속쓰림 예방에는 왼쪽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왼쪽으로 누워서 자야 하는 이유
위식도역류질환을 앓는 사람은 누워있는 동안 불편함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중력의 하중에서 벗어난 상태인 누운 자세에선 산성을 띠는 위 내용물과 위산이 역류해 속이 쓰리거나 신물이 나오는 증상이 잘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화불량, 속쓰림 등 소화기 문제가 있는 사람은 오른쪽보다 왼쪽 방향으로 누워서 자는 게 이롭다고 합니다. 왼쪽으로 자면 위가 식도보다 밑에 놓여 위산이 역류하기 어려워 속쓰림 등 증상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장 연구협회는 “중력은 위에 있는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는 걸 막는 데 도움을 준다”며 “중력이 작용하지 않는 상태에선 위 내용물이 식도괄약근으로 흘러들어 가기 쉽다”라고 밝혔으며, 이어 협회는 “오른쪽이 아닌 왼쪽으로 누우면 속쓰림을 완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위는 우리 몸의 왼쪽에 있고, 왼쪽으로 누우면 중력에 의해 위산이 밑에서 위로 올라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반면 오른쪽으로 누우면 위가 위쪽으로 올라가 위산이 역류할 수 있습니다.
• 왼쪽으로 누워서 잘 때 유의사항
왼쪽으로 눕는 수면자세는 위에서 식도로 역류하는 산의 양을 줄여 속쓰림 등 소화불량에 도움을 주는 자세는 맞지만 매번 옆으로 누우면 목과 허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옆으로 눕는, 일명 ‘새우자세’는 척추의 자연스러운 S자 곡선을 사라지게 하며, 체중도 한쪽으로만 쏠리면서 어깨와 척추, 골반 등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천장을 바라보고 잤을 때보다 목이 꺾이는 자세도 장시간 유지됩니다.
잘못된 새우자세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을 피하려면 옆으로 눕더라도 무릎 사이에 쿠션을 끼우는 게 좋습니다. 허리의 곡선이 유지돼 허리 통증을 줄이고 골반이 틀어지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옆으로 누웠을 때 목과 바닥에 생긴 빈 공간에 수건을 말아넣는 것도 목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허리와 바닥의 빈 공간에도 수건을 끼워 넣어도 됩니다.
이렇게 속쓰림 예방에 좋은 숙면 자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속쓰림에는 왼쪽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좋다는 흥미로운 정보를 알게 되었는데요, 속쓰림이 여전히 해결이 되지 않으시거나 허리 통증이 유발했을 경우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처방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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